[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중국 신화통신이 24 글로벌 CXO 기업 매출액과 인수합병(M&A) 등 확장 추세 등을 분석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CXO는 'Contract [ ] Organization'의 줄임말로, 위탁 임상(CRO)과 생산(CMO), 개발(CDO), 판매(CSO) 등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 등 모든 과정의 아웃소싱을 일컫는다.
국내 증시 큰손 연기금이 지난해 하락장 속에서도 제약·바이오주 만큼은 꾸준히 매집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267개 제약·바이오(헬스산업 포함) 기업을 대상으로 연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의 거래대금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총 1조1655억원을 순매수했다. 전년도 2021년에도 약 1조1900억원치를 사들였다.
제약바이오 매집 행보는 이례적이다.
주가가 꺾인 2021년 연기금은 국내 주식 23조8270억원를 순매도했다. 지난해에도 2조5000억원을 정리하는 등 주식비중을 대폭 축소하는 와중에도 제약·바이오 종목은 되레 확대한 것이다.
연기금은 안정적으로 실적이 뒷받침한 대형 바이오주 및 상위제약사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갔다.
연기금이 찜한 제약바이오 종목은 3년 연속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차지했다. 2020년, 2021년 각각 4589억원과 9179억원을 순매수했고, 지난해에도 4737억원을 매집했다.
이어 ▲셀트리온이 3412억원 ▲에스디바이오센서 118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897억원 ▲대웅제약 825억원 ▲한미약품 664억원 ▲한미사이언스 563억원 ▲덴티움 374억원 ▲SK바이오팜 337억원 ▲일동제약 249억원 순이었다.
반면, 자금회수에 나선 종목은 유한양행으로 1149억원을 순매도했다. 다음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 440억원 ▲부광약품 207억원 ▲메지온 197억원 ▲오스코텍 149억원 ▲티앤알바이오팹 128억원 ▲지씨셀 127억원 ▲오스템임플란트 124억원 ▲영진약품 115억원 ▲압타바이오 104억원 순으로 자산정리에 나섰다.
KRX헬스케어 지수는 지난해 30% 하락했다.제약바이오 하락세가 본격적된 2021년과 연장해 비교하면 마이너스(-) 52%로 최근 2년간 반토막 이상 하락했다. 코로나 수혜로 급등했던 2020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셈이다.
작년 제약
바이오 시가총액(253곳 대상)은 총 197억4000억원으로 전년도 265조7000억원 보다 68조3000억원 가량 증발했다. 1년 새 25% 감소한 액수다.
드럭 디스커버리&디벨로프먼트는 2021년 제약업체의 매출을 기반으로 의약품 관련 매출에 대한 자체 분석을 통해 마련한 50대 제약사 순위를 22일 발표했다.
구체적인 순위선정 기준이는 제공되지는 않았으나 글로벌 제약산업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자료로 판단돼 소개한다.
기존 피어스파마나 이벨류에이트의 기존 공개되던 자료와 달리, 위탁생산과 개발, 판매 등 전체 의약품 관련 매출 기반으로 데이터를 산출했다. 이에따라 CDMO 기업이 포함됐으며 인구기반 매출이 높은 중국제약사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전체 순위에서 화이자에 이어 중국의 시노팜의 경우 지난해 2위에 자리했다.
이번이 두번째 순위발표로 이전 2020년 자료 기반으로는 시노팜이 매출 1위다.
코로나19 백신 효과를 크게 순위권에 오른 모더나 보다 중국의 시노백의 매출 순위가 조금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