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행동주의펀드 VS 대기업(삼성, SK, LG)
[Activism & Company]'벌처'에서 '밸류업'으로, 대응 나선 대기업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맞물려 한국형 행동주의가 그어느때보다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작게는 주주환원 확대부터 크게는 경영권 변화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라는 목소리를 내놓는다. 그만큼 기업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평가는 밸류업과 기업 사냥꾼으로 엇갈리지만, 인식과 관계없이 기업도 만반의 방어책을 구축해야할 때가 왔다. 더벨이 국내 기업에 미치는 행동주의 펀드들의 움직임을 짚어보고 기업 전략을 살펴본다.
◇'엘리엇'이 남긴 첫 인상,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맥 못춘 행동주의
◇스튜어드십 코드, 행동주의 출발점…밸류업 정책에 기세 올랐다
◇'역대급' 주주행동…주주환원·경영권 분쟁에 부담 높아진 기업들
삼성, SK, LG 등 주요 대기업의 주주총회
행동주의 펀드 중심으로 주주환원 목소리
삼성물산(삼성 지주사격)
이미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현금배당 확대와 자사주 추가 매입 제안,
LG
행동주의 펀드 주요 주주들로부터 언제든 비슷한 요구를 받을 수 있는 상황.
SK
SK
현재 주요 주주 가운데 행동주의 펀드가 없지만, 과거 헤지펀드 소버린으로부터 공격받은 적이 있는 만큼 주총을 앞두고 분위기 변화를 예의주시.
차파트너스·박철완 연합, 표 대결서 '울상'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연합, 삼성물산에 '패배'
"행동펀드, 경영 불안정 야기하는 주주제안"
FCP vs KT&G…얼라인 vs JB금융 등 결과에 주목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연합, 삼성물산에 '패배'
"행동펀드, 경영 불안정 야기하는 주주제안"
FCP vs KT&G…얼라인 vs JB금융 등 결과에 주목
또한, 행동주의 펀드 연합이 요구했던 자사주 매입도 부결됐다.
앞서 삼성물산은 전체의 잉여현금흐름을 초과하는 금액을 주주 환원으로 사용하면,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우려를 표했고, 주주들은 이러한 삼성물산의 주장에 동의한 것으로 결과가 나타난 셈이다.